약 300년 전 처형된 마지막 마녀들을 기리며, 스위스의 각 주(칸톤)들은 하나둘 그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왔습니다. 스위스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은 유럽 종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사건으로, 오늘날까지도 그 흔적과 교훈이 남아 있습니다. 재앙의 원흉을 찾아 나선 근세 사회 근세 유럽 사회는 흑사병과 같은 대규모 재난이 닥칠 때마다 그 책임자를 찾아 나섰습니다. 보이지 않는 적을 향한 두려움은 곧 박해로 이어졌습니다. 마녀사냥에 대한 본격적인 탄압은 1420년대 프랑스어권 스위스, 특히 발레(Valais) 주에서 시작되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