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리기가 무섭게, 서방 연합국들은 하룻밤 새 폴란드라는 동맹국과 나치 독일 격퇴에 기여한 그들의 공헌을 잊어버렸습니다. 언제나 그래왔듯, 차가운 정치적 계산이 의리를 눌러버린 것이죠. 바로 이 계산에 따라 영국과 미국의 지도자들은 브로츠와프(Wrocław), 슈체친(Szczecin), 그리고 폴란드 서부 영토 전체를 빼앗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했습니다. 서방 정치인들의 논리는 단순했습니다. 만약 폴란드 공화국이 소련의 포획망에 — 물론 그들의 묵인 아래 — 빠져든다면, 최대한 약화시켜야 한다는 것